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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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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1.] 85.8 영입 그리고 출사 엊그제 렌즈를 구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집에서 놀고 있는 렌즈를 보내주신다는 말씀과 함께 렌즈를 판매해주셨고. ​잘 써보겠다는 약속에 대한 첫 증거? 마음가짐으로 일찍 퇴근한 오늘 가볍게 출사를 다녀왔다. 약속드린 내용이 있어서 잘나왔음 좋겠다.. 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만족스러운데, 보는 사람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인지는 모르겠다. 화각이 있어서 그런건지 .8임에도 불구하고 심도가 정말 좋다. 망원영역대라서 그런지 왜곡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후보정으로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이고. (인물 사진에서는 이정도의 왜곡은 또 좋아보이지 않을까.) 기존에 사용하던 삼양 50mm 보다 거리스냅에서는 더 좋은 느낌이 든다. 일단은 가벼우니까. 제한된 화각이라는게 어떻게 보니 주제 잡기가 좀 더 수월한 느낌?? (그래.. 2023. 4. 21.
[2022.04.06.] 사진과 그 영속성에 대하여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카메라는 무겁다. 그리고 귀찮다. 담아내는 가치의 무게일까? 담아보려는 깊이만큼 무거워지고, 가지고 나가는 거부터 일인게 카메라다. 내 사진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갖고 움직였으면 싶다. 사진이나, 모든 미술은 상대적인거니까. 모두에게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 단지, 나의 그 순간이 아름답다면 된다. 이걸로 먹고 사는 건 아니니까. 단지 나의 순간의 속박이니까. 무겁다. 크다. 무게만큼, 힘듦만큼 우리가 가져가는 순간도 무거워지니까. 큰 만큼, 담아내는 순간이 앞으로도 커지니까. 그걸 아는 사람들이 그 무게를 감당하며 문을 나선다. 어떻게 보면 낚시와 같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은 좋은 사진을 낚을 수 있을까. 오늘은 내가 원하는 사진을 건질.. 2022. 4. 6.
[2022.03.11.] 광안리 걷기.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Samyang 14mm F2.8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2022. 3. 23.
[2022.02.10.] 울산가는 길.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특별히 컨셉을 잡고서 나간 날은 아니었다. 교대근무 첫번째 날. 한의원에 가서 아픈 무릎좀 고치고 그냥, 오늘은 평일의 쉼을 느껴보자 했다가... 갑자기 형곤이와의 약속이 퐝...하고 생겨버렸... 유리에 비치는 화살표의 대칭을 강조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찍고 보니 그런 느낌까지는 잘 안사네 자유로운 영혼인척, 꾸러기룩 ㅋ.ㅋ 요즘 뭔가 이런 필름 느낌의 보정이 좋다.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찍는게 풍경들과 대조되어서 좋아. 손잡이라는 오브젝트는 정말 따스한거 같다. 누군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2022. 2. 23.
[2020.01.25] Iceland - Reykjavík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Samyang 14mm F2.8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2020. 8. 10.
[2019.02.04] Paris - 5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Samyang 14mm F2.8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2020. 8. 10.
[2019.02.01.] Paris & Versailles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2020. 8. 10.
[2019.01.31] brussels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2020. 8. 10.
[2020.01.23] Wien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Samyang 14mm F2.8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유럽에 오면 더 미술관에 대한 더욱 강렬한 끌림이 작용한다. 파리에서 오르세에서 강했던 인상이 뇌리에 강하게 박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듯 하다. 보고자 하는 그림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이었고, 많은 생각을 남긴 것은 에곤 쉴레의 작품들이었다. 2020. 8. 10.
[2020.01.22] Wien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Samyang 14mm F2.8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이번 여행을 다녀오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 중 하나는 보정은 그 날 그 곳에서 내가 느꼈던 분위기를 가장 그 날의 그 곳 답게 표현해 내는 것이라는 것이다. 아마추어로서, 어떤 화려한 사진 기술 편집 능력을 갖추지 않았기에 가장 나답게 나의 언제까지라도 잊혀지지 않을 기억을 담아내야겠다. 2020. 8. 10.
2019.01.30. Paris-2 프랑스 2일차 프랑스를 선택했던 이유중 가장 큰 이유였던 오르세와 루브르의 방문 고흐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가장 잊을 수 없는 날이 아니었나 싶다 오전엔 루브르 투어를 다니고 오후엔 오르세로 향했다 여행하는 동안 몇 안되는 햇볕이 좋았던 날 사전적인 설명보다는 느낌을 전하고자 한다 Sony A7M3 + 35mm f2.8 /14mm f2.8 2019. 6. 9.
2019.01.29. 일상을 잊다 Paris - 1 일상을 잊고 싶었다. 누군가를 향해 신경을 쓰고 싶지도 않았고. 단지 혼자이고 싶었다. 그래서 홀연히 떠났다. 정말 홀연히 떠났다. 1년을 넘게 프로젝트 하나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다른 곳에서는 세명이 하는데 왜 혼자하시죠?' 다른 곳이 어떻던... 더이상 스트레스를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여행사에 전화했다. 모든게 귀찮으니 여행사가 정말 좋더라. '설연휴에 파리를 갈까해요 예약좀 해주세요' 돈이 없어서, 유럽은 길게 가야 한대서, 이래저래 미뤄오던걸 실현하는게 이렇게 쉬울줄이야. 그냥 돈 몇달 덜모아서 결혼 몇달 늦게하고, 할부 몇달 천천히 갚을 뿐. 자애로운 부장님의 배려로 휴가를 조금 더 붙혀 8박 9일로 파리-벨기에(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떠났다. 퇴근을 하고.. 201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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