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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yself/Pensieve

[2022.06.13.] 결국 사진도 호기심이다.

by Timo Graphy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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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α7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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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yang 50mm F1.4

 

 

정말 오랜만에 새친구를 영입했다.

그 동안 생각만 하다가 주변의 지인이 수동,필름카메라에 입문? 심취하며 결을 같이 하게 되었다.

Cannon FD 50mm F1.4

 

시작은 호기심이다.

뭐랄까. 매너리즘에 가득 찬 나의 사진 생활이 조금은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도 있었고,

매너리즘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장비,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해서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데려오기도 했다.

수동에 올드렌즈이다보니 가격도 저렴하다.

누르면 찍히는 것이 아닌 반셔터의 개념이 없는 손으로 직접 돌리고 피크를 잡아야 한다.

불편함은 감성이다. 그리고 재미다.

어떻게 보면 자동렌즈를 사용하며 잃어버린 새로운 재미를, 한장 한장 사진에 혼을 싣는 행위를 다시금 영위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근에 사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덕을 보기도 한다.

특별한 기술없이 정체되어 있는 구도만 잡고 가는 이야기 있는 사진을 벗어날 기회기도 하다.

배울 점 있는 이들이 주변에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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