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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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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6 [백패킹 체크리스트]

by Timo Graphy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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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no89i.tistory.com/331

 

[2024.03.20.] 백패킹 체크리스트 Ver.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거 같습니다. 즐겁게 보드 시즌을 보내고! 이제 봄이 오고 백패킹의 계절이 온거 같아요. 백패킹을 떠나려고 보니 뭘 챙겨야할지 고민이 잘 모르겠다는 분들 잘

ono89i.tistory.com

이 글을 적으면서 부연설명을 해드리면 더 좋아하실거 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팩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NT*이므로... 논문을 적어야 함에도 블로그를 먼저 적어봅니다 :p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봄'

 

정보확인

  • 출발 ~ 주차장 이동 소요 시간 확인
  • 산행 소요시간
  • 박지 정보 위치
  • 주차장 화장실 정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가장 위쪽에 적어두었습니다. 백패킹뿐만 아니라 캠핑 역시도 사전 준비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내가 챙겨야하는 '캠핑'이라는 영역에서 계획을 해두고 계획된 부분 안에서 변수가 생기는 것등은 좀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출발 ~ 주차장 이동 소요시간은 그 시작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백패킹은 '일몰 ~ 일출'을 즐기는 행위이긴 합니다만, 일몰을 박지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일정을 고려하고 출발시간을 정하는 것은 중요한 행위입니다. 

  많은 분들이 일몰 이후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박지를 향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두운 산행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급상황이 생겨도 다른 이들의 도움이 닿지 않아 더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일몰시를 17시로 생각하고 역산하여 출발 계획을 잡으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일몰시(17시) - 산행시간 - 이동시간 = **시

   그리고, 화장실의 위치확인은 백패킹에서 굉장히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캠핑이던 백패킹이던 자신이 머물던 자리는 아름답게 정리를 하는게 맞기때문이지요. 노상방뇨 등등의 행위는 다른 백패커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동이니 화장실과 가까운 곳을 박지로 설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박지로 정하시기 전에 한두번 등산을 진행해서 '이쪽에 박지를 설정하면 되겠다." 라는 약간의 준비과정이 있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

 

필수품

  • 백팩

  백팩은 꼭 필요한 장비1. 가방이 없으면 올라갈 수 없겠죠? 일반적으 BPL등으로 경량화를 진행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이뻐야 더 많이간다." 는 생각입니다. 좋아하시고 이쁜 디자인으로! 초보자의 경우 65L + @ 가 좋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저렴한거 편한 장비를 찾으면 장비의 부피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

  • 침낭

  꼭 필요한 장비 2. 침낭에는 돈을 아끼지 말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큐물러스 파냠 600을 구매했는데, 해당 침낭에 대한 사용기는 다음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텐트

  꼭 필요한 장비 3. 없으면 안되죠...? 텐트는 역시 종류도 많고 다양하고, 절대적인 취향의 영역입니다. 무게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보지만, 아무래도 가볍고 작으면 좋습니다. 가구등을 안에다가 보관하고, 안에서 뭐라도 좀 먹고 앉아서 뭐라도 정리하고 유튜브도 보려고 생각하면 2인용이 좋다고 생각해요. 현재 저는 MSR 엘릭서 V2 와 에어로 라이트 2를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에어로 라이트2를 첫피칭을 해볼텐데... 참 기대됩니다!

  • 매트 (자충매트/발포매트/에어매트)

  꼭 필요한 장비 4. 잉... 굳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데크면 천국이고 흙바닥이면 돌부리등에 등이 정말 아프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겨울이 아니더라도 봄이라도 생각보다 바닥에서 찬 기운이 많이 올라옵니다. 침낭이 보온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차가운 곳과 격리되야 하는거죠. R -Value 라는 걸 따지게 됩니다. 패딩을 실내에서 입고 있는 것과 바람이 부는 겨울날 밖에서 입고 있는 것과 온도의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 베개

  계륵같지만, 정말 중요한 장비. 캠핑이나 백패킹이나 베개가 정말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부피를 키우고 편안함을 얻을 것인가... 부피를 줄이고 불편함을 감내할 것이냐... 결국은 이 두가지이거든요. 생각보다 집에서 쓰는 베개가 정말 편하고... 베개가 이렇게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은 다음날 아침 바로 하실겁니다. 왜냐구요...? 다시 짐을 싸메고 내려와야하는데 목이 뻐근하면 정말 힘들거든요.

  • 데크팩 / Y팩

  저는 박지의 상황과 관계없이 두가지 팩을 항상 갖고 다닙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도 하구요. 팩의 갯수도 생각보다 더 챙기는 편입니다. 팩이 꼭 없어도 되긴합니다. 주변의 돌을 이용한다던지 하면 되는거긴 한데.. 하지만 그때 텐트피칭이 예쁘게 되지 않는 것이나, 텐트가 손상되는건 좀 별로잖아요.

  • 카라비너

  카라비너는 캠핑에서도 유용하지만, 백패킹에서도 유용한 편입니다. 이게 있으면 애매한 로프등을 챙길 필요도 없고 철수/피칭이 엄청 편해지거든요. 데크팩/Y팩과 텐트를 연결할때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바람에 휘날려서 위험하지 않냐고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 데크팩은 빠질 일이 없고 Y팩이 휘날릴 정도엔 백패킹을 안가는게 맞아요. 특히 백패킹은요.

  • 여분 로프

  박지 상황에 따라서 팩으로 고정이 안되거나 암반위에 피칭할경우 돌을 사용해야하는데 그 경우 텐트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선 로프가 꼭! 필요합니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는데 챙겨가는게 좋아요!

  • 등산스틱

  당신의 무릎과 발목과 허리를 위해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갖고가서 무거운 것보다 안갖고가서 힘든 내 무릎과 다리가 더 커요. 당신 등에 그래도 10킬로그램이 넘는 짐을 지고 있잖아...? 내몸이 내몸이 아니라규...

  • 등산화

  저도 첫 등산화였는데, 이걸 내돈주고 사다니 느낌이 있었어요. 신어보니 진짜 편합니다. 충격도 완화되고 돌부리도 많고 좋지않은 상황에서 더 편하고 걸을때도 편하고... 

  • 바람막이 등 방한 용품

  밤엔 생각보다 추워요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요. 옷의 땀이 식어가며 더 춥게 느껴지실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경치를 구경하며 앉아있고 싶으시다면 밖에 앉아있고 싶으실텐데 꼭챙기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침에 내려오실땐 내리막에 아무래도 좀 춥답니다!

  • 여분 티셔츠, 속옷, 양말, 잠옷 (1ea)

  흘린 땀을 해결하고 뽀송하게 자려면 옷만 갈아입어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흙먼지 묻은 그 바지를 입고 뽀송한 침낭에 들어갈 순 없으니, 가벼운 잠옷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 계절무관 방한용품 (껴입을 조끼 등)

    이 역시 저녁활동을 위함입니다. 산위는 여름에도 추워요. 그리고 주무실때 입고 자면 또 따뜻하고, 산위에서 추우면 답도 없습니다. 방한용품은 다다익선이에요!

  • 식량 (1끼 + 아침)

  식량은 1끼, 음식물 처리가 편한 것. 한번에 다먹고 음식물 쓰레기 없이 내려올 수 있는 것. 그리고 아침엔 가볍게 화기등을 사용하지 않고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친구들이나, 커피만 한잔하고 밑에 내려와 맛있는거 먹어도 되구요.

  • 물 (최소 1L)

  수분 / 체온 은 언제나 필수입니다. 최소 1리터의 물을 갖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물이 1L이면 1kg 이고 2리터면 2kg 입니다. 저는 보니 1리터 생수통 작은거 하나와 산행등에 마실 작은 물병을 갖고 가요.

  • 물티슈

  물의 양이 적고, 식기류등의 가벼운 설거지...? 손닦기 등 저는 필수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헤드랜턴 (1ea)

  헤드랜턴은 식사할때 피칭할때 화장실갈때 등등 손이 자유로워서 정말 유용합니다. 그리고 텐트의 메쉬망에 넣어두면 보기좋은 조명으로도 사용하고 조명은 그렇게 풍성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 (식기) 티탄 수저 / 집게 세트

  필수품에서 좀 애매한 녀석이긴 합니다, 나무젓가락도 챙기지만, 혹시나 몰라서 부러짐등등, 수저와 집게가 정말 좋아요!

  • (식기) 시에라컵

  시에라컵이 정말 좋더라구요. 잔으로 쓸수도 있고 여러명이 가면 앞접시로도 쓰고, 유용해더 티탄컵보다 더 좋아합니다!

  • (조리용품) 나이프

  조리용도로 가져가지만 로프를 자른다거나 호신용으로도 효용이 있습니다!

  • (비상용품) 라이터

  이역시 비상용품으로 가져갑니다!

  • 에어블로워 (자충매트/ 베개)

  이거도 조금은 필요가 없기도 하지만, 자충매트나 베개의 내구성을 위해서 챙기는 편입니다!

  • 쓰레기봉투

  이건 정말 필수죠! 쓰레기들을 모아서 가방에 달고 내려오시면 기분도 산뜻해집니다! ㅎㅎ

  • 상비약
  • (세면용품)칫솔/치약/화장품

선택품

  • (화식) 이소가스 (1+@ ea) : 어지간하면 하나에서 끝나는거 같아요! 
  • (화식) 코베아 알파인 마스터 2.0 : 식기류도 줄여주지만 부피가 좀 친구라서 메뉴에 따라 선택하는 편입니다. 
  • (화식) 알파인 버너 / 라면팬 / 반합 : 메뉴가 부실하면 이게 정말 가볍고 좋은데, 식사후 정리가 조금 애매한편.. !
  • 커피 (모카포트 / 원두 / 그라인더 / 컴프레소) : 커피를 좋아해서 아침에 한잔 마셔주며 좋은데 모카포트가 나은거 같기도하고.. ㅎㅎ
  • 경량체어 : 부피가 좀 커서 선택품입니다. 필수는 아니니까요!
  • 경량 테이블 (2인이상, 박지 조건 확인 후 ) : 메뉴가 적거나, 박지에 테이블 대용으로 쓸만한 곳이 있다면 제외합니다!
  • 베른 테이블 : 크기나 뭐나 좀 애매해서요. 있으면 좋고 텐트에서 먹겠다, 조리용 보조테이블 등으로 쓰면 좋아요
  • 스노우피크 티타늄 컵 : 부피가 있어서 가방에 달아두는게 좋더라구요!
  • 주류 (맥주 500ml * 2ea) : 너무 많이 드시면 내일 못내려오십니다! ㅎㅎ
  • 미니 롯지팬 : 이번에 구매했는데 무거워서 고민중입니다. 고기구워먹을때 데려가볼까나..ㅎㅎ
  • 아이패드 : 필수인거 같으면서도 무거워서... 
  • 블루투스 스피커 : 이거 역시 감성을 위해선 정말 좋은데 필수는 아니니까요!
  • 좌식 발포매트 (니모 치퍼) 이래저래 베개로도 쓰고 바닥에 철퍽 앉을때도 쓰고 ㅎㅎ 색이 이뻐서 백팩에 달아두면 귀엽고 이래저래 앉을때도 좋고 편합니다 

계절용품

  • 방한용품 (핫팩)
  • 방한용품 (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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