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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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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이렇게 식집사가 되어간다. 예전에 심심풀이로 키우던 국화도 잘키워냈었고, 야래향도 꽤오래 키워냈고, 스투키는 2019년부터 함께해오고 있다. (와.. 뭐야 저 녀석 벌써 5년이나 됐었어...??) 그런데 몇년정도 함께 키우고 싶었던 로즈마리는 3번정도 번번히 실패했었다. 다들 토피어리로 외목대로 이쁘게 잘 키워내던 로즈마리를 나도 키우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그게 잘 되지 않더라고. 가장 어이없게 죽였던게 겨울에 보드를 타러가서 5일인가.. 물을 안줬다가 죽여버린거... 과습으로 한번 죽여본 적이 있어서, (분무기가 물이 확실히 적게 분사되더라고...?) 물을 적게 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명횡사시켜버렸다. 그 이후로 로즈마리와는 인연이 없나 싶어서 삽목부터 시작해보자고, 회사에서 쉬는시간에 그냥 꽂아나 두자 싶었다. 마지막으로 잘라.. 2024. 4. 12.
[2024.03.24.] 금정산 파리봉 백패킹 3월 나와의 계획인 '백패킹 1회'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교가 끝나고 금정산에 올랐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산이니까... 여기가야지 ㅠㅠ 박지가 조금 멀면 뭐든지 급해지더라. 여유를 즐겨야하는데 즐기질 못하니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근처로 향한다. 그렇게 선택한 금정산 파리봉. 일단 등반시간도 30분정도로 길지 않으니 가볍게 학교 끝나고 좋은 박지인지 확인을 하러 간다.(좋으면 학교끝나고 자주가야지 :>) 정말 전날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어서 귀찮은 마음에 메뉴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했다. 일단은 화식준비를 해간 다음, 빼던지 해야겠다! 하다가... 비화식으로 정하고 버거팅에서 세트메뉴를 구매해서 금정산으로 출발. :)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을 내비로 검색을.. 2024. 3. 24.
[2024.03.21.]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6 [백패킹 체크리스트] https://ono89i.tistory.com/331 [2024.03.20.] 백패킹 체크리스트 Ver.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거 같습니다. 즐겁게 보드 시즌을 보내고! 이제 봄이 오고 백패킹의 계절이 온거 같아요. 백패킹을 떠나려고 보니 뭘 챙겨야할지 고민이 잘 모르겠다는 분들 잘 ono89i.tistory.com 이 글을 적으면서 부연설명을 해드리면 더 좋아하실거 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팩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NT*이므로... 논문을 적어야 함에도 블로그를 먼저 적어봅니다 :p 정보확인 출발 ~ 주차장 이동 소요 시간 확인 산행 소요시간 박지 정보 위치 주차장 화장실 정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가장 위쪽에 적어두었습니다. 백패킹뿐만 아니라 캠핑 역시도 사전 준비.. 2024. 3. 21.
[2024.03.20.] 백패킹 체크리스트 Ver.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거 같습니다. 즐겁게 보드 시즌을 보내고! 이제 봄이 오고 백패킹의 계절이 온거 같아요. 백패킹을 떠나려고 보니 뭘 챙겨야할지 고민이 잘 모르겠다는 분들 잘오셨어요. 막상 저도 백패킹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나가고 나선 챙기지 않은 물건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챙길껄 챙길껄...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백패킹도 가는겸 겸사겸사 목록을 만들어서 이번에 공유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도 백패킹을 가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래도 제 주관적인 목록이다 보니 저의 글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만의 목록도 만들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동계 캠핑은 안하다보니 봄~가을 정도에 맞춰진 목록이라는거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보확인 출발 ~ 주차장 이동 소.. 2024. 3. 20.
[2023.12.05.] 돌아가다. 존경하던 선배가 다신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다. 아마 그 선배는 나의 존재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정도일테다. 처음 그 선배를 만난건 2016년 교육원에서 였는데 나는 연수를 받는 신입사원이었고, 선배는 담당교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회사에서 교수는 사내에서 꽤나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자리였다. 몇개의 회사가 모여서 만든 교육원이다보니 어떻게 보면 회사의 얼굴이었으니까. 그러면서도 바보인거지. 인정을 받아도 평가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니 그렇게 좋은 자리는 아니거든. 유쾌했고, 쾌활했고 곧장 농담도 하면서 능력은 인정받는 사람이었고 자신 아래사람을 편안하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이 조직에 있는게 이상한, 맞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다. 내가 .. 2023. 12. 5.
[2023.04.23.] 봄의 어느 날. Sony α7III +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 Samyang 50mm F1.4 Sony FE 20-70mm F4 G Sony FE 85mm F1.8 봄날이었다. 여름의 더위가 다가오던 봄날이었다. 모든 것이 멈춘 듯 쉬어가는 봄날이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사진을 찍어보던 봄날이었다. 오랜만에 불어온 사진에 대한 열정이었다. 너무나 뻔한 사진과 오브젝트에 벽을 느끼고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나의 색을 잃어가던 아마추어 진사였는데, 약간의 동력이 생기니 녹슨듯 멈춘 톱니가 살포시 돌아가던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알거든. 내가 여름이면 사진을 절대 찍지 않을거라는거. 흐릿하게 여름 내음이 나던 봄날이었다. 햇살이 흐릿함이 부드러운 봄날같다. 좋아하는 카페의 지하. 2023. 9. 20.
[2023.09.06.]MBTI 이야기 - S사회에서 N으로 살아가기 회사에서 MBTI 검사를 진행했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나의 성격 유형은 ENTP가 나왔다.(E:7/30, N:7/30, T:17/30, P:5/30) 뭐, 이게 타고난 성격유형이라서 바꿀수는 없다는 강사의 말이 있긴 하더라. 그 검사에서 회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S'라는 사실을 알았다. 일단 지금의 우리부서만, 내 윗사람들은 죄다 ESTJ, ESTJ 다. 어쩐지 잘 맞는듯 해보이더니. 강사 설명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STJ라고 했다. 뭐, 회사에서 J로 살아가는게 편해서 J인건 믿을수 없다는 강사의 말이 있긴했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이해가 가더라고. 왜 회사에서 '자유로운 영혼','특이하다' 라는 소리를 듣는지. 동기가 아닌 회사사람들에게 그렇게 마음이 가진 않는지... 원래 수직적 문화가 .. 2023. 9. 6.
[2023.08.02.]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5 [텐트] https://ono89i.tistory.com/288 1편 - 캠핑 개요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냥 접근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 ono89i.tistory.com https://ono89i.tistory.com/289 2편 - 예산 편 (얼마정도 투자해야할까요? 비싼데...ㅠㅠ) [2022.07.01.]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2 [예산편]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2023. 9. 3.
[2023.08.04.] 아. 행복하다! 아. 행복하다! 뭐 막 대단한하게 입벌려지는 정도는 아닌건 나도 알고 있다. 다만, 뭐든지 넘치면 행복을 모르니까 적당한 선에서 멈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좋아하는거 거리낌없이 할 수 있다는게 그게 너무 행복하다. 알리에서 산 사천원짜리 불빛이 나의 움직임에 밝게 빛날때 그게 뭐라고 그렇게 행복한건지. 적고 보니 진짜 웃기네. 10만원이 넘는 장난감을 사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어른이 된게 너무나 다행이고, 행복하다. 더 비싼 아파트 같은 건 아직 못사지만, 그래도 작게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서 다행이다. 그냥 누군가에게 손을 벌리지 않는다는거 이상으론 이룬거 하나 없지만, 집이 크지 않아도. 내 한계선에서 만족하며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생각하.. 2023. 8. 4.
[2023.04.21.] 85.8 영입 그리고 출사 엊그제 렌즈를 구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고, 집에서 놀고 있는 렌즈를 보내주신다는 말씀과 함께 렌즈를 판매해주셨고. ​잘 써보겠다는 약속에 대한 첫 증거? 마음가짐으로 일찍 퇴근한 오늘 가볍게 출사를 다녀왔다. 약속드린 내용이 있어서 잘나왔음 좋겠다.. 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엔 만족스러운데, 보는 사람들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인지는 모르겠다. 화각이 있어서 그런건지 .8임에도 불구하고 심도가 정말 좋다. 망원영역대라서 그런지 왜곡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후보정으로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이고. (인물 사진에서는 이정도의 왜곡은 또 좋아보이지 않을까.) 기존에 사용하던 삼양 50mm 보다 거리스냅에서는 더 좋은 느낌이 든다. 일단은 가벼우니까. 제한된 화각이라는게 어떻게 보니 주제 잡기가 좀 더 수월한 느낌?? (그래.. 2023. 4. 21.
슬기로운 직장생활_이해충돌방지법-최종평가 고위공직자는 임용일 또는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년간 민간부분에서의 업무 활동 내역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3년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임을 안 날부터 ()일 내에 소속 기관장에게 그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한다. 14일 다음 중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2 1. 각종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의 공직자 모두가 신고의무자에 해당한다. 2. 공직자 본인에 한해 소속 공공기관의 직무 관련 부동산을 보유/매수한 내역을 신고의무가 발생한다. 3. 해당기관에서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소속 기관 업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에 대한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4.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 2023. 4. 21.
[2023.01.14.]아바타 2 - 물의 길 관람 후기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탑건 이후 오랜만이다. 예전이었으면 팝콘을 먹으러라도 한달에 한번은 가던 영화관이었는데, 세계적인 전염병의 확산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이는 것이 죄악이 되던 몇 년이 오프라인이 위주의 영화산업이 변화하게 되었고, 영화관 산업은 침체의 악순환에 들어섰다. 관람객이 줄고 ►가격은 오르고 ►비싸서 안가고 ► 가격은 오르고 비싸서 안가고 불편해서 안가고 치킨 한마리보다 비싼 영화를 굳이 대형 스크린을 향하러 버스와 지하철과 도보의 고생을 짊어지고서 영화관을 찾을 이유가 없더라. 좋아하던 유희의 한 부분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 오프라인의 큰 스크린이 전해주던 감동이, 영화를 마치고 가볍게 거닐며, 술집에서 마주 앉아 하던 영화 이야기가. 눈앞의 TV와 눈앞의 배달음식과..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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