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25.12.30.] 결정 - 새로운 길 앞에서. 결정이 났다.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것이 결정이 났다.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렇게 달갑지는 않다. 결정이 나니 후련해지는 느낌은 있었다만 축하한다는 말들이 밀려오는 걱정에 잘 들리지 않는다. 막상 연락이 오지 않을 듯한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고 연락이 올거 같은 이들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다. 스스로 나아가는 길에 대한 의구심일까. 스스로 너무 힘들어서 너무 몰려있어서 이 길을 나아가며 어려움이 많아서일까.일단은 정해져서 후련하다. 신변을 정리한다. 회사 메일주소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다.옷도 산다. 뭐. 요즘 옷을 통 안사서 그런 것도 있긴 하고.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잖아.자리가 바뀌었다. 2025. 12. 30. [2025.12.23.] 형들에게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 형들에게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해.꽤 전했지만, 취중의 이야기가 진솔해보이지 않을거 같아서 글로 남겨보려고 해.그리고 나의 진솔함을 꽤나 집중하진 않잖아.내가 그렇게 진솔한 편도 아니고 말야. 내가 너무 가벼이 이야기하나봐.그리고 아마 이렇게까진 이야기하지 않았던 거 같아. 나 무거워 보이고 싶진 않거든. 그래서 그러나봐. 처음 봤던 당신들은 나에게 꽤나 어려운 사람들이었어.곁이 없달까.당신들에 비해서 10년 넘게 어린 내가 당신들은 어려웠겠지.막상 나는 어렵지 않았는데 말야.권고한 세명의 틈을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어.지금도 비단 그렇게 다르진 않아. 당신들 사이에선 내가 가장 후배였지만, 배울 점 없는 후배들을 맞추기보다 배울점 많은 당신들을 맞추는 게 낫더라.사실 배울 점이 많은 건 .. 2025. 12. 23. [2025.12.20.] 선택의 갈래에서. 점심시간이 지난 무렵 전화를 걸었다. 내심 걱정가득하게 전화를 받아드시고서 나의 이야길 기다렸다. 「서류... 언제 까지 내면 될까요?」라는 나의 말에 약간의 공백과 작은 한숨 뒤에 이야길 이어가신다.안도셨을까. 「서류... 어제 다 작성은 해뒀는데 그래도 퇴고는 필요할거 같아서요.」「그러면 월요일에 출근해서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모험보다는 현재를 선택할 거 같은 나에게 조금은 걱정하셨나보다.며칠 전 나흘 정도의 고민 끝에 아무래도 삶의 안정을 위해선 현재에 안주하는게 맞는 거 같아서완곡의 거부를 표현을 해댔더니 조금은 걱정과 실망을 하셨는지 답장도 없으시더니.오늘은 '내 이럴 줄 알았다' 는 느낌으로 화색이시다. 이상하다. 남일인데 왜 이렇게 추천을 하시는 걸까.그것도 한 3년동안이나. 왜 이렇게 .. 2025. 12. 20. [2025.12.07.] 고생했다. 나의 짝꿍. 중학교 1학년때 나의 짝꿍이 무슨 일인지 건너건너 연락이 왔다.짝꿍 이후로 그렇게 연락을 하지 않았던 건 우리가 그렇게 친하진 않았다는 반증이겠지만 중학교 시절의 첫짝꿍인 너는 나에게만큼은 조금은 선명하다.나는 초등학교 1학년 이후로, 어색한 사람과 짝꿍을 해본적이 없거든. 너가 처음이었어.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웃음을 잃지않고 잘 살아가고 있음에 나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만들었던 친구가.너가 휴대폰도 늦게 만들어서 연락처 교환도 못했던 이유인건지.결혼조차 연락이 없던 너가.다른 이의 손으로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연락을 해왔다.내가 갖고 있는 사진이 PC방에서 찍은 사진이라는게 조금 아쉽다만은. 나에게는 저 시절의 너가 푸릇해서 지금의 너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다.세상의 때가 그렇게 묻었더라도 웃.. 2025. 12. 7. [2025.06.13.] 늙는다는 것. 나는 치아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3개월에 한번씩은 치과 검진을 간다.최근에 큰 돈을 부었던 경험이 있던 터라 자주 방문하고 있다. 두려울 수록 더 가까워져야하는 아이러니가 너무나도 싫다. 언제나 걱정과 함께 치과에 들어선다.유전적인 형질에 어려서부터 치과를 많이 다니다보니 '치과'라는 단어조차 두렵다. 3개월만의 스케일링을 '청소 잠깐 할게요' 라는 말로 돌려 이야기하시는 게 재밌다.6개월만의 방문에서 한숨을 푹푹 쉬시며 '이러시면 안된다.'는 말이 무색하게'관리를 잘하고 계시네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치과의 칭찬에 너무나도 다행스러웠지만 치실을 넘어서서 넓어진 치간에 치간칫솔을 처음으로 들이밀었던 나의 시험대였다."원래 잇몸이 안좋으신 편이라. 이정도면 괜찮으시고, 뭐 이정도.. 2025. 6. 13. [2025.0.4.29.] 연어처럼. 연어는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간다. 낯섦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해온 지 10년이 넘었다.다름이 주는 즐거움이 불편함으로 치환되는 순간이 오는 듯 하다. 돌아가고 싶다. 즐겁지 않진 않았다.낯설음이 어색하지 않았던 건 단단한 배경이 아닌가 한다. 지금에선 괴랄할지도 모르는 괜한 생각에도 쉽게 동조해주는 그 녀석들과땅에 떨어진 과자를 주어먹고, 텅 빈 도로를 걸으며,우리의 미래를 걱정하며 밤새 술에 절어 새해를 맞이하던 그 날을 지나새로움과 어색함을 좇으며 궤를 달리 해 나아온 지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온다. 바닷가의 짠내와 모든 것이 놀이터였으며 모든 것이 용인되던 그 바다.미래의 걱정을 쏟아내던 바다와 누구던 반겨주던 '누구'의 아들 그리고 '누구'의 친구.편안함의 익숙함에 그렇게 떠나고 싶던 공간을.. 2025. 4. 29. [2025.04.02.] Kokura Sony α7III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Samyang 50mm F1.4Sony FE 20-70mm F4 GSony FE 85mm F1.8 2025. 4. 25. [2024.09.13.] Sapporo Sony α7III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Samyang 50mm F1.4Sony FE 20-70mm F4 GSony FE 85mm F1.8 2025. 4. 25. [2024.09.11.] Hakodate - 2 Sony α7III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Samyang 50mm F1.4Sony FE 20-70mm F4 GSony FE 85mm F1.8 2025. 4. 25. [2024.09.11.] Hakodate - 1 Sony α7III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Samyang 50mm F1.4Sony FE 20-70mm F4 GSony FE 85mm F1.8 2025. 4. 25. [2024.06.17.] 해리단길 Sony α7III +Carl Zeiss sonnar FE 30mm F2.8 zaSamyang 50mm F1.4Sony FE 20-70mm F4 GSony FE 85mm F1.8 2025. 4. 25. 싸이벡스 레모 일본에서 들고 온 기록 일본에서 싸이벡스 레모를 구매해왔다.직구? 진짜로 직접구매해서 무려 두.팔로.. 들고 왔다.우연히 라라포트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한국 가격보다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고생길을 열어보자'라고 스스로 선택...ㅎ 국내에서 59~62만원 정도 하는 녀석을 39만원에 데려온다고 생각하니까.심신불일치가 일어나며 내가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게 가장의 무게일까? 옆에 그 유명한 트립트랩도 있었지만, 성장에 따라 발받침을 재조립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기도 했고목재의 단순한 느낌보다는 현대적이면서 편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레모로 선택했다.결과적으로 내눈엔 더 레모가 더 이뻐보였다.그리고 누구나 트립트랩을 쓰다보니, 나는 트립트랩 말고 다른거 써야지~ 라는 반골 기질도 조금은 발동한 느낌? 전에 .. 2025. 4. 25. 이전 1 2 3 4 ··· 2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