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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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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옥상 달빛 아래. 맛있는 주말. Apple iPhone XS 친한 동생에게 주말에 저녁을 먹자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고민을 하다 토요일. 나의 중간고사를 끝내고고 먹기러 이야기했다. 오랜만의 중간고사. 대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안됐으니 그렇게 긴 시간만은 아닌거 같아도 '시험'이라는 존재 앞의 나는 조금은 변한 듯 하다. 막연한 순간의 '시험'이라는 이 불편한 존재가 그러한 감정을 넘어 어리고 풋풋하다는 느낌까지 받았으니까. 같은 날 시험을 본 또 다른 친한 동생을 꼬셔 셋이서 저녁 노을을 맞이했다. 날도 좋으니, 옥상에 가는건 어떻냐는 나의 제안에 다들 흔쾌히 수락했고, 각자의 캠핑장비를 더해 가볍게 캠핑분위기를 연출했다. 뭐랄까. 끼리끼리 노는 사람들. 이랄까. 서로 뛰어놀기 바빠 오래 얼굴을 보지 못해도 언제나 비슷하게 서로를 .. 2022. 10. 27.
[2022.10.27.]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4 [장비-2 (가격등)]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냥 접근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 ono89i.tistory.com https://ono89i.tistory.com/289 [2022.07.01.]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2 [예산편]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 2022. 10. 27.
[2022.10.23.] 키크론 Q1 Knob (+ 타건 영상)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오랜만에 키보드를 들였다. 마지막으로 들인 키보드가 2019 Happy New year anniversary for myself 였으니 음... 오랜만인거 맞잖아. 그쵸? 원래 이렇게 키보드를 모으진 않았었는데, 2017년이었는지 처음 맥스틸 대란으로 입문해버렸던게 문제였던거 같다. (그때 그냥 바로 레오폴드를 적축을 샀다면... 이렇게까진 오지 않았을텐데...) 그때 워낙 엑셀과 한글에 미친업무였던터라 그냥 키보드를 하나 사자... 그게 회사생활이 2%는 즐겁게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키보드때문에 출근이 하고 싶었었다... 아니 정말로 나는 그랬다구욧... 입문전에도 키보드에 관심이 많긴 했다. 한참 키보드가 지금처럼 .. 2022. 10. 24.
[2022.08.29.] Nemo Chipper 니모 치퍼 Sony α7III + Carl Zeiss sonnar FE 35mm F2.8 za 오랜만에 캠핑 장비를 구매했다. 대단히 비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오랜만에 하나 산거 같기도 하다.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치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으니... 합리적이라고 우겨본다. 이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백패킹을 가서 돌바닥에 앉을때, 의자를 챙겨가지 않았을 때, 베개에 바람을 넣지 않은 경우에 가볍게 배게로, 크기도 발포보다 짧고 얇아서 패킹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점도 선뜻 구매하게 된 듯 하다. 의자를 챙겨갔을땐 의자의 쿠셔닝을 상승을 위해서?? 다른 제품은 사용해보지 않았었고, 매장에서 한두번 눌러보고 앉아보니 단단한 느낌이 저가형의 녀석들과는 결이 달라 구매했다. 또 뭐, 친환경적인 느낌의 재생 플라스틱이 디.. 2022. 9. 21.
[2022.07.02.]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3 [장비-1 (감성?이성?)]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냥 접근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 ono89i.tistory.com https://ono89i.tistory.com/289 [2022.07.01.]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2 [예산편]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 2022. 8. 16.
[2022.08.10] 드디어...코로나 양성쓰... 투병일기... (+인후통 극복기) 드디어 코로나에 걸려버렸습니다. 슈퍼면역자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봐요. 그냥 지금까지 잘 피해다녔나봅니다. 슈퍼면역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들 마스크 올려쓰세요. 평소 역류성 인후두염을 달고 살아서 평소와 비슷하게 목감기가 오길래. '아, 또 목감기가 왔네. 하필 여름감기네' 하고 있었는데 평소의 감기와는 조금 다른 예후에 조금 직시했습니다. 잠복기 이후에 조금씩 강렬해지는 인후통과 37.5도의 발열. 약한 오한. '이번엔 진짜 코로나인가 보다...' 자고 일어나도 예후가 좋아지지 않아 일어나 병원에 방문해 선명한 두줄을 받아냈습니다. 'ㅁㅁㅁ님, 양성입니다.' 증상의 시작일은 8월 9일이었고, 8월 10일 확진받았습니다. 저와 같이 두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하여 선배 질병 감염자로서 .. 2022. 8. 15.
[2022.07.01.]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2 [예산편]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정말 접근 그 자체가 너무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고 ono89i.tistory.com 자, 이제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순간이다. "돈"에 대한 내용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쉽기도 하다. 예산은 그냥 답이 없다. 전에 캠핑 선배가 해주신 말이 있었는데 이 말이 가장 와닿아 여기에도 인용한다. 차는 다 굴러간다. 그랜저를 타고싶냐 아반떼를 타고싶냐가 문제다. 그냥 이 말이 그냥 맞다. 한번은 그냥 우리가 소위 말하는 갑바?(나쁜 일본어!.. 2022. 7. 1.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냥 접근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고, 이곳 저곳 넘쳐나는 홍보글을 빙자한 정보등에 알아보는 것 조차도 너무나도 난해했다. 주변에 경험있는 분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뾰족한 수를 제시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에서 느끼는 것은 캠퍼 개인이 추구하는 방식이나 방법에 따라 변화가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도 그렇게 강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만약 주변에 누군가가 강하게 말한다면, 조금은 고민하시길...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이곳 저곳 캠핑샵에 발품을 팔아도 보았고 중복투자도 막아보려 했지만(상대적으로 적은편이긴 하다.) 어쩔 수 없이 중복.. 2022. 6. 29.
[2022.06.23.] 회의. 2015.10.27. 심란한 마음에도 애꿎은 하루는 계속되어 도서관에 앉아 읽는 둥 마는 둥 시험공부를 하다 합격자 발표문자를 받았다. 원하던 선명한 두 글자에 의지했던 교수님께 뛰어가 수업중인 그에게 와락 안겼다. "됐습니다. 교수님. 아니 아버지. 아니 교수님 됐어요." 그렇게 바랬던 직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됐다. 이것도 가치있으니까. 이것도 나름 공직자니까. 2015.02. 너무나도 추운 겨울이었다. 그렇게 자리잡고 싶었던 서울이라는 공간을 포기하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길 결정했다. 흐느껴 울었다. 그냥 하염없이 울었다. 지나가버린 나의 시간과 나의 노력과 나의 꿈이라는 것이 무너지는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밖에 없음을 알았을 때 애써 참아오던 감정이 무너져내렸다. 실패. 실패 뒤에 .. 2022. 6. 23.
[2022.06.13.] 울타리 그 경계에서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어려운 사람이다.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질듯 다가오다 다시 멀어진다. 조금이라도 마음을 주려하면 곧 멀어져있다. 그리고 고갤 돌리면 자연스레 돌아와 있다. 어느 정도의 거리가 적당한가 싶어 곁을 주지 않으면 어느새 울타리안에 들어와 뛰어다닌다. 그러다 보니 나에겐 그 사람에 대한 울타리의 경계가 모호해져 있다. 그렇게 나도 그 사람의 곁을 욕심내다 가끔은 울타리를 뛰어넘기도 하고 가끔은 높은 울타리앞에 멈춰선다. 이번엔 높은 울타리를 만났나 보다. 모두에게 그러지 않겠지만 그 사람에게 나라는 존재가 그 존재에게 그런 존재인가 보다.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다 보니, 갑자기 다가오다 보니 가끔은 원망도 가끔은 반가움도 상충하는 이상한 사람.. 2022. 6. 13.
[2022.06.13.] 결국 사진도 호기심이다.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정말 오랜만에 새친구를 영입했다. 그 동안 생각만 하다가 주변의 지인이 수동,필름카메라에 입문? 심취하며 결을 같이 하게 되었다. Cannon FD 50mm F1.4 시작은 호기심이다. 뭐랄까. 매너리즘에 가득 찬 나의 사진 생활이 조금은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도 있었고, 매너리즘이 어떻게 보면 새로운 장비,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해서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데려오기도 했다. 수동에 올드렌즈이다보니 가격도 저렴하다. 누르면 찍히는 것이 아닌 반셔터의 개념이 없는 손으로 직접 돌리고 피크를 잡아야 한다. 불편함은 감성이다. 그리고 재미다. 어떻게 보면 자동렌즈를 사용하며 잃어버린 새로운 재미를, 한장 한장 사진에 혼을 싣는 행위를 다시금 영위하.. 2022. 6. 13.
[2022.05.22.] 남원 Sony α7III + Cannon FD 50mm F1.4 우연찮은 방문이었다. 친구와의 캠핑을 끝내고 마땅한 점심자리가 없어 선택한 남원이 이렇게 좋은 사진이, 추억이, 기억을 남길줄이야. 생각보다 날씨도 좋았었다. 남원은 정확히 10년정도 전에 정신없이 찾았던 기억이 있다. 풋풋했고 풋풋하고 정신없이 찾아가 더 혼란스럽게 돌아왔던 남원이었다. 정말 10년이라는 시간만에 찾은 공간은 그 모든 혼란이 피식거리는 웃음이 된 지금에 더욱 평화로이 다가왔다. 그렇게 방문하고 싶었던 도시는 아니었는데 이 도시가 가진 고즈넉한 옛 정취에 편협한 스스로를 경계하게 된다.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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