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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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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관점 시간과 상황에 따라 바라봄이 변한다는 건 언제나 오묘한 생각을 던져준다. 즐겁던 것이 즐겁지 않은 순간도 있었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도 있다.어떠한 걸 매번 동일하게 바라보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그 사람과 마주하며 추억을 그리는 순간이 그려지는 영화가 있었다.여행지에서의 별일 아닌 하루의 사랑 정도로 치부하던 영화였는데, 그 영화를 처음 보았던 나는 너무 어렸었는지.'이게 뭐지'하면서 타인과 대화하기 위해서 꾸역꾸역 봤었던 영화였는데 이 영화가 문득 떠오르다니.웃긴 일이다. 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이 순간의 끌림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숙소도 잡지 못한 채 밤새 돌아다니며서로의 별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나눈다.분명 다른 사람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고 있더라고. 점이 .. 2024. 9. 1.
[2024.08.27.] 언제나 그렇듯 - 재회 그들을 닮은 하나를 이뤄냈다.물론, 그 사람들을 만나기전부터 해내고 싶던 무언가 중 하나였지만, 부족한 사람이 해낼 수 있을까 염려하던 많은 것들을별거 아닌듯 꾸역꾸역 해내던 당신들을 바라보았다. 저 사람들과 나란히 대화하려는 나 역시 해내야 한다 생각했다. 고단함속에서도 나를 몰아붙힌건 그 무엇도 아닌 당신들 스스로에게 향한 질타였으니까. 누군가 어떤 돌을 던지더라도 나는 당신들이라서 좋다. 멈춰진 이야기를 들추며 감사한 당신들에게,함께 했던 순간의 모습이 그렇게 크게 남아있지 않음을 알고 있다만시간과 풍파앞에 닳고 흐릿해짐에도 당신들의 지금은 앞으로의 나와 닮아있을 거라조금은 흐릿한 당신들에게 실망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모르게 나는 당신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으니까.당신들은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흔.. 2024. 8. 27.
PSN (Playstation Network) 계정 도용과 해킹 결제 대처 사건 요약 : 가장 아래 평화로운 무두절의 오늘.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현대카드앱에서 알람이 계속 오더라구요...아무도 제 카드를 쓰지도 않고 쓸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16시 48분부터 갑자기 무언갈 막 사기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큰일 났다" 라는 생각말고는 아무것도 들지 않아서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로그인이 되지 않았고...그 이유는 메일을 보고 알았습니다.가해자가 로그인 ID를 변경했고,,, 2차 비밀번호까지 설정해서 접속을 차단했더군요.  일단,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이용정지 신청을 하였고, 이후에 고객센터로 문의를 하였는데 정말 빙빙 꼬아놔서 상담사 연결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상담사에게는 카드 취소가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회신받았고,(여기서 금감원 신고 이야기를 .. 2024. 7. 31.
[2024.03.24.] 금정산 파리봉 백패킹 3월 나와의 계획인 '백패킹 1회'를 달성하기 위해서 학교가 끝나고 금정산에 올랐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산이니까... 여기가야지 ㅠㅠ 박지가 조금 멀면 뭐든지 급해지더라. 여유를 즐겨야하는데 즐기질 못하니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근처로 향한다. 그렇게 선택한 금정산 파리봉. 일단 등반시간도 30분정도로 길지 않으니 가볍게 학교 끝나고 좋은 박지인지 확인을 하러 간다.(좋으면 학교끝나고 자주가야지 :>) 정말 전날까지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싶어서 귀찮은 마음에 메뉴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했다. 일단은 화식준비를 해간 다음, 빼던지 해야겠다! 하다가... 비화식으로 정하고 버거팅에서 세트메뉴를 구매해서 금정산으로 출발. :) 다른 블로그에서 본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을 내비로 검색을.. 2024. 3. 24.
[2024.03.20.] 백패킹 체크리스트 Ver.0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는거 같습니다. 즐겁게 보드 시즌을 보내고! 이제 봄이 오고 백패킹의 계절이 온거 같아요. 백패킹을 떠나려고 보니 뭘 챙겨야할지 고민이 잘 모르겠다는 분들 잘오셨어요. 막상 저도 백패킹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나가고 나선 챙기지 않은 물건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챙길껄 챙길껄... 생각을 하다가 오랜만에 백패킹도 가는겸 겸사겸사 목록을 만들어서 이번에 공유를 해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분들도 백패킹을 가실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래도 제 주관적인 목록이다 보니 저의 글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만의 목록도 만들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동계 캠핑은 안하다보니 봄~가을 정도에 맞춰진 목록이라는거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보확인 출발 ~ 주차장 이동 소.. 2024. 3. 20.
[2023.09.06.]MBTI 이야기 - S사회에서 N으로 살아가기 회사에서 MBTI 검사를 진행했다.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나의 성격 유형은 ENTP가 나왔다.(E:7/30, N:7/30, T:17/30, P:5/30)뭐, 이게 타고난 성격유형이라서 바꿀수는 없다는 강사의 말이 있긴 하더라. 그 검사에서 회사 대부분의 사람들이 'S'라는 사실을 알았다. 일단 지금의 우리부서만, 내 윗사람들은 죄다 ESTJ, ESTJ 다. 어쩐지 잘 맞는듯 해보이더니. 강사 설명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STJ라고 했다. 뭐, 회사에서 J로 살아가는게 편해서 J인건 믿을수 없다는 강사의 말이 있긴했지만... 그러니까 더더욱 이해가 가더라고. 왜 회사에서 '자유로운 영혼','특이하다' 라는 소리를 듣는지. 동기가 아닌 회사사람들에게 그렇게 마음이 가진 않는지... 원래 수직적 문화가 팽배.. 2023. 9. 6.
[2023.08.02.]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5 [텐트] https://ono89i.tistory.com/288 1편 - 캠핑 개요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기본편] 시작하면서 캠핑을 입문한지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캠핑」에 기웃거리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냥 접근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몰라서 힘들었던 점이 많았 ono89i.tistory.com https://ono89i.tistory.com/289 2편 - 예산 편 (얼마정도 투자해야할까요? 비싼데...ㅠㅠ) [2022.07.01.]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2 [예산편] https://ono89i.tistory.com/288 [2022.06.29] 캠핑에 기웃거리는 초보 캠퍼를 위한 안내서 - 1.. 2023. 9. 3.
슬기로운 직장생활_이해충돌방지법-최종평가 고위공직자는 임용일 또는 임기 개시일 기준 최근()년간 민간부분에서의 업무 활동 내역을 소속 기관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3년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임을 안 날부터 ()일 내에 소속 기관장에게 그 사실을 서면으로 신고하여야 한다. 14일 다음 중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않은 것은? 2 1. 각종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의 공직자 모두가 신고의무자에 해당한다. 2. 공직자 본인에 한해 소속 공공기관의 직무 관련 부동산을 보유/매수한 내역을 신고의무가 발생한다. 3. 해당기관에서 부동산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소속 기관 업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에 대한 신고 의무가 발생한다. 4.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 2023. 4. 21.
[2023.01.14.]아바타 2 - 물의 길 관람 후기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탑건 이후 오랜만이다. 예전이었으면 팝콘을 먹으러라도 한달에 한번은 가던 영화관이었는데, 세계적인 전염병의 확산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모이는 것이 죄악이 되던 몇 년이 오프라인이 위주의 영화산업이 변화하게 되었고, 영화관 산업은 침체의 악순환에 들어섰다. 관람객이 줄고 ►가격은 오르고 ►비싸서 안가고 ► 가격은 오르고 비싸서 안가고 불편해서 안가고 치킨 한마리보다 비싼 영화를 굳이 대형 스크린을 향하러 버스와 지하철과 도보의 고생을 짊어지고서 영화관을 찾을 이유가 없더라. 좋아하던 유희의 한 부분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많이 아쉽다. 오프라인의 큰 스크린이 전해주던 감동이, 영화를 마치고 가볍게 거닐며, 술집에서 마주 앉아 하던 영화 이야기가. 눈앞의 TV와 눈앞의 배달음식과.. 2023. 1. 16.
[2022.12.24.] 루메나 M3 테이블 램프 패키지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절대적 내돈내산은 아닌 '지인'에게 선물받은 후기 사진의 양이 많아 지루해질거 같아 넘어왔습니다. 사실 사진이 메인인 저의 글들이다보니 사진의 분량을 포기하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선택했슴다... 이번 글은 평어체로 적어볼게요. 경어체로 적으니 뭔가 표현이 풍부하지 않네요. https://ono89i.tistory.com/320 [2022.12.24.] 루메나 M3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생일은 10월인데... 아직 생일이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22일날 갑자기 떡하니 가져와선. '자 가져' 하고 두고 가던 동생의 뒷모습이 (아... 선물 사줬으니까 형이네) 왜이렇 ono89i.tistory.com '지인'의 가호로 .. 2022. 12. 25.
[2022.12.24.] 루메나 M3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생일은 10월인데... 아직 생일이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22일날 갑자기 떡하니 가져와선. '자 가져' 하고 두고 가던 동생의 뒷모습이 (아... 선물 사줬으니까 형이네) 왜이렇게 고마운지. 걔 생일엔 뭘 사줘야할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평소 저의 장비중에서 랜턴류가 부실한 편이었는데, 그걸 잘 인지하고 있던 동생이 골제로와 고민을 하다가 쥐어줬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미니멀 캠핑, 백패킹쪽으로 치우쳐 있다보니 그 부분이 더 부각되는거 같아요. 미니멀이나 백패킹에서 랜턴을 챙겨가기가 정말~ 애매했거든요. 갖고 있는 랜턴이 죄다 오토캠용이다보니 부피도 크고 무겁고, 필요 이상의 광량. 아무래도 골제로는 가격거품이 심하다는걸 느껴선지.. 그냥 출고가 .. 2022. 12. 25.
2022 카타르 월드컵. 그리고 공놀이에 대한 단상들. 4년만에 돌아온 월드컵을 보았다. 이번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월드컵이었다보니 느끼는 점이 조금 남달라 글을 적고 싶었다. 공놀이가 모든 걸 하나로 만들고, 모두를 하나로 묶다니... 어떻게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 원초적인 것이 가장 쉬운듯하다. 그리고 선수라는 것은, 아니 누군가의 기대를 받는 직업이란 것은 정말 어려운 듯 하다. 나역시도 약간의 기대만 받아도, 단상에 오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데 얼굴조차 모르는 누군가가 나에게 비난을 해대는 것을 받아내야하는 직업이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듯 하다. 어떻게보면 연봉도 그런 부담감에 대한 것도 많이 있지 않을까? 조규성이라는 선수를 보며, 부상속에 안대를 벗는 손흥민이라는 선수를 보며 노력과 간절한 바람으로 이룰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목표와 꿈을 이..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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