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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yself/찾는 물건

싸이벡스 레모 일본에서 들고 온 기록

by Timo Graphy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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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싸이벡스 레모를 구매해왔다.

직구? 진짜로 직접구매해서 무려 두.팔로.. 들고 왔다.

우연히 라라포트에 가서 구경을 하다가 한국 가격보다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에 '고생길을 열어보자'라고 스스로 선택...ㅎ

 


국내에서 59~62만원 정도 하는 녀석을 39만원에 데려온다고 생각하니까.

심신불일치가 일어나며 내가 고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게 가장의 무게일까?

 

옆에 그 유명한 트립트랩도 있었지만, 성장에 따라 발받침을 재조립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기도 했고

목재의 단순한 느낌보다는 현대적이면서 편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레모로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내눈엔 더 레모가 더 이뻐보였다.

그리고 누구나 트립트랩을 쓰다보니, 나는 트립트랩 말고 다른거 써야지~ 라는 반골 기질도 조금은 발동한 느낌?

 

전에 국내의 유아용품 매장에서 '외국에서는 트립트랩을 많이 안써요' 라는 말이 맞기라도 한지

트립트랩의 재고는 있었으나 레모는 주문하고 매장을 다시 방문하여야 했다.

정말로 일본에서는 대한민국 국민템인 트립트랩이 인기가 없냐 묻자, 매장 직원은 

'야마토야를 많이 사는 편'이라고 답하며 '왜 한국 사람들은 트립트랩을 많이 사는거냐?' 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레모는 인기있냐고 묻기도 했지만 대답하는 뉘앙스가 야마토야를 그냥 절대적으로 많이 사는 느낌? 

 

 

그렇게 이고 지고 온 오오.. 나의 싸이베그스 레모 쓰리 인 완 샌도화이또.

(아무래도 일본에서 왔으니까 일본 느낌으로 읽어주는게 이친구도 편하지 않을까?)

절대로 무거워서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런 상처는 아니고.. 원래 박스가 좀 지저분하긴 했는데 들고오며 조금 더 지저분해지긴 했다.

혹시 몰라 매장을 떠나기전에 색상 등 내부를 가볍게 확인했다. 

맘 같아선 다 꺼내서 확인해보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었으니까. 조금은 불안.

아무래도 국내 A/S는 어려울거 같으니까. 

그래도 하이체어가 하자가 있어야 뭐가 있겠냐며...

(40만원 언저리의 제품을 너무 호기롭게 구매한건가?)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다. 다리 -> 기둥 연결 -> 발판 끼우고 -> 엉덩이 받침대 끼우고 끝. 

설명서가 한글이었으면 15분정도면 끝났을거 같은 작업. 

고생했지만... 아 이쁘다 :)

20만원 어치 살림에 보택 한몫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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