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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yself/찾는 물건

[2022.03.10.] iPad Pro 11" (3gen) WiFi+Cell 256GB

by Timo Graphy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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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아이패드를 샀다.
갖고 있던 아이패드 미니를 부모님 컨텐츠 소비하시라고 상납하고서 나도 하나 사야지! 하며 룰루~ 구매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목적은 아이패드 미니 공백 메꾸기와 대학원 진학에 맞춰서 논문+필기가 주 목적이고, 등하교/실외용 노트북 대체용?
아무래도 노트북(맥북프로13"(2015))이 무겁기도하다. 그땐 꽤 가벼운(아 그램이 있었구나) 편인 노트북이었는데..
그리고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맥북보다 성능까지 더 우수하니... 이제 웹서핑,카톡 등은 아이패드로 모두 대체가 가능할 듯하다.

오랜만에 뜯는다... 이녀서어어억....!


아이패드 에어와 고민을 하다가 Promotion(부드러운 화면, 120Hz 주사율)과 M1 탑재에 구매했다.
사실 처음엔 저렴한 에어로 가려고 했으나, '기왕 산다면'병이 발동해서 '기왕'사는거 프로로 사버렸... 막상 사고 보니 프로모션은 정말 좋아서 스마트폰(iphone XS)가 더 버벅거리는 현상이 왔다... 아앗.. 아직 안돼... XS는 더 버틸 수 있다구..
※ 글을 적는 시점에서는 아이패드 에어에 M1이 탑재되긴 했다.
태블릿이 아무리 좋아져도 아직은 '컨텐츠 소모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어서 과한 성능인 것은 맞기는 한거 같은데...
사후 지원이라던지, 앞으로 업데이트가 아이패드의 성능을 조금 더 뽑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전망하면서 M1을 선택했다.


카메라도 내가 쓰고 있는 아이폰XS 보다 몇배는 좋긴 한데... 사실상 카메라를 많이 쓸거 같진 않다.
(생각해보니... 사진찍을때 패드로 찍어야겠구나...)
용량은 256GB로 선택했다. 요즘 추세에서 적은 편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용량을 올리면 가격도 정말 많이 오른다…
컨텐츠를 소모할 땐 용량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적게 갈 수도 있다. 아이패드 미니는 64G로 불편함 없이 사용했으니까.
용도에 사진,동영상 편집이 섞이다 보니… 사진 저장이나 동영상 저장 용량으로 이정도는 있어야 용량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생각했다.
그리고 셀룰러도 선택…
셀룰러는 뭔가 좀 계륵 같은 느낌이긴한데 핫스팟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잘되지 않아서 중요하게 무언가 처리를 해야할 때 불쾌했던 경험이 있었고, 야외사용+노트북대체의 역할이다 보니 셀룰러를 선택했다.
(이러니까 비싸지지…)

그래도 막상 생기면,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사진 편집이라던지, 고프로는 있으나 편집 못하는 컴퓨터들 사이에서...
거의 유일하게 4K 화질로 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영상 편집도 고려했다.
사실, 동영상 편집까지 고려하게 되니 12.9인치가 탐이 나긴 했는데... 가격이라던지 무게라던지... 그리고 내 맥북이... 13인치인데..... 안돼 안돼...!
사실상 노트북같은 괴랄한 무게와 크기에 휴대용으로는 조금 작은걸 사야지! 싶었다.

변태같은 정갈함.


애플 제품을 개봉하다보면 이 회사도 지독한 변태라는 걸 느낀다.
도톰한 박스나(이런 부분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더라 너네?) 딱딱 맞게 설계된 박스나, 제품과 어셈블리를 돋보이게 하는 포장과 구성.
무언가 정갈한 얇은 비닐, 제품에 둘러쌓인 얇고 얇은 접착테이프 등…
조금은 허세롭게 적어보긴 했는데, 아마 이 부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고, 그런 점에서 애플이라는 회사는 이런 방식을 유지하고 있나 싶다.
나는 이런 부분에서 이 회사가 이 제품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했는지,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 조금은 느낀다.


보기 좋은 떡이 항상 맛있는 법은 없지만, 보기 좋은 떡은 언제나 기분은 좋다.


이런 점이 애플 제품은 신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다른 제품들보다 포장을 뜯는 ‘맛’이 좋다.
중고가격 대비 비싼 가격은 제품이 아무런 손을 타지 않았다는 것보다 개봉하는 비용에 할당해야 한다.(앱등앱등)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구매후기.

  아무래도 직전에 사용하던게 미니였고, 미니의 만족도가 높아서 어느정도 미니를 대체해주길 바랬다.

가볍게 딸랑딸랑 들고서 뒤집어져서 웹서핑을 한다던지, 그래서 집에서 휴대폰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진 않았었다.

다만, 아무래도 크기와 무게가 있다보니 미니를 대체하기 힘들었다.(되려 미니를 하나 더 사고싶은 생각이 들었...?! 읭...)

  고프로의 4K영상을 너무나도 쉽고 편하게... 편집할 수 있게 하고, 편집중인 영상을 재생할 때 약간의 버벅임이 있어서 음... 이거 왠지 컴퓨터로도 될거 같은데... 하고 컴퓨터로 가져와서 편집조차 할 수 없는 환경을 마주쳤다. 와... 아이패드 아니 M1 이거.. 물건이구나...?? 

  학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펜슬을 쓸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간단한 필기를 아이패드로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메모를 하는...? 친환경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 

펜슬은 학습에서 요긴하다!

  현재 굿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테고리별로 노트북을 만들어 주다보니 강의시간 필기를 정말 이녀석으로 다하고 있다. 이런 저런 노트 역시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노트를 두고 오지 않는 불상사도, 필기내용을 잃어버리는 불상사도 없어서 가벼운 것보단 얇고 편하다.

  PDF등으로 이루어진 문서를 읽을 때도 너~~무나도 편하다. 가끔은 크기가 조금은 작은 점이 불편해서 12.9가 생각나긴 하는데 무게나 가격이 나를 조용히 진정시켜준다. 손가락이 아닌 펜슬을 이용한 정확한 형광펜 긋기라던지, PDF를 읽다가 적은 이래저래의 내용들이 저장되면서 너무나도 편하다.

 키보드는 사는게 좋을 듯하다.

  구매를 하고서 키보드가 없으니 무언가 50%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넓은 화면도 가상 키보드를 띄우면 절반은 보이지가 않았고, 가로모드에서는 조금은 편하지만 화면이 정말 많이 작아졌다.

  이거 뭐...키보드가 절반을 차지한 아이패드와 쉽게 발생하는 오타에, 이정도의 가상키보드로는 카카오톡도, 워드나 파워포인트의 작성도 너무나 어려울 듯하여 매직키보드를 당근했다. 새 제품을 사기엔 너무나도 부담스러운 가격과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380이라는 훌륭한 대안이 존재했지만, 어딘가에 가서 블루투스를 연결하는 것과 블루투스 연결실패에서 스트레스받는 나의 모습이 살포시 보여서 매직키보드를 구매했다. 누가 뭐래도 호환성은 애플-애플을 따라오긴 쉽지 않으니까.

  결과론적으로 돈값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편하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패드 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아이패드는 카메라가 윗쪽으로 올라가고 충전단자는 나의 몸에서 오른쪽을 향하게 된다. 그래서 충전환경이 좌측에 있는 경우에는 충전에서 불편함을 느끼기가 좋은데, 아이패드 매직 키보드는 나의 몸에서 왼쪽 방향으로 충전방향을 지원한다.

  애초에 작은 아이패드의 본체라서 키의 간격이 좁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키보드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단순히 '붙인다'는 행위로 쉽고 편하게 키보드를 사용하고, 키보드에 대한 별도의 충전 스트레스가 없는 점은 좋은 점이다.  적다보니 은근히 좋은 점은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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