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15.05.05] 어린이날 순천만 정원박람회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이면 항상 작은 손으로 아버지의 손을 잡고 민속놀이 한마당과 같은 행사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에는 인연이라는 녀석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터라 아무 생각없이 잠깐이라도 생각을 내려 놓을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행복한 기억과 아련한 기억이 복잡하게 얽혀 머릿속에 피어오르는 화창한 오후라는 조건은 여행과 사진이라는 녀석말고는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충전시키며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나와라. 날씨가 좋다." 금방이라도 나갈 기세로 연락을 해오던 친구는 부모님을 모셔드려야 한다는 소리와 함께 조금 늦더군요. 수십여분의 시간동안 카페에 앉아 작은 다이어리에 적으며 생각을 정리하는데 비춰오는 햇살은 아이러니하게도 왜이렇게 포근하기만 한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유채꽃.. 2015. 5.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