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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Live in NOW/2015

[07.17] 잠 못드는 이들의 시간.

by Timo Graphy 201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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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느즈막히 밖을 나선다. 


야식을 사먹으러가자는 친구이야기가 솔깃한 것보다 저녁바람에 살랑이고 싶었다. 


집앞을 나서자 살다가 처음으로... 집앞에 놓인 허름한 공중전화가 보기 좋은 피사체로 다가왔다. 


음... 뭐랄까.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밤을 지새우는 기분이 들었다. 


아.. .나이도 먹고 밤이 되니 감성적이구나... 
















이런 사진을 좋아한다. 


도로 한복판의 사진. 


도로 한복판에선..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까. 


이시간만을 위한, 텅빈 도로. 텅비었다는 느낌은 참 좋다. 








공손한 표지판이다.  버리지마셔요... 히잉... 버리면 아니되어요.. 라는 느낌의 . 






왠지모르게 귀여운 녀석이다. 


소화전이 다른 녀석들보다 키가 작다. 


팔을 쭉내밀고, 나도 남들 못지않다는 듯 당당한 모습이 보인다. 그냥.. 나는 그렇게 보인다. 














다음날 방문했더 카페.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카페. 


사진이라는 게 참 재밌는 이유가 이점이 아닐까... 사실 이렇게 멋있다.. 이쁘다.. 라는 느낌은 잘 안드는데... 


다른 시선으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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