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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Myself/찾는 물건

안녕. 앙드레아.

by Timo Graphy 2019.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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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친구 :)

 

오랜친구를 보냈다. 그것도 외국으로. (한국에는 팔 수 없다네요.)

1번의 죽을뻔한 고비와 연비의 압박을 감당하지 못하고 새친구를 들였다. 

포비는 2.0 가솔린에다가 나이가 조금 있는 녀석이라서... 정말로 포비 먹이려고 회사를 다니는 기분이었으니까...? 

노래의 제목이 뜨지 않는다던지... 많은 주행거리, 겨울철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는 조금은 짜증났다. 

지금 생각하면 참고 타는 것도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았을거 같긴한데... 

막상 지금에서 후회해서 뭐... :)

이름은 앙드레아가 되었다. 

차량이나 물건에 이름을 붙히는게 뭐랄까.

내차라고 부르는 거라던지 내투싼보다는 적절한 대명사를 만들어주는게 더 애정이 가는 느낌이랄까?

투싸니,앙리,덕선이 뭐 이래저래 많았는데..

'아 고급진 무언가가 필요해... '

'하니까 옆에 있던 친구가 그러면 고급지게 앙드레아 해라 얼마나 고급져 앙드레아!'

'그거 너무 웃기잖아 이름이...'

라고 다른 이름을 고민하던 찰나없이 그대로 굳어져서 지금은 그대로 그냥 앙드레아..

 

스팅어, 그랜저, i30, 아반떼 등등등..

이래저래 많은 친구들을 고민하다가 생각도 하지 않았던 SUV와 디젤을 구매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뒷자리는 접혀져야 한다.(=짐은 많이 실을 수있어야 한다)

  - 포비는 뒷자리가 접혀졌고, 상당히 유용했다. (새차인데.. 포비정도는 돼야지...)

  - 나는 보드를 취미로 하고 있어 뒷자리 접혀짐이 필수다.

  - 이케아를 다녀와보니... 뒷자리는 무조건 접혀져야 한다.

  -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랜저는 빠이빠이... (고급차를 지향하던터라 뒷자리가 접혀지지 않더라)

  - i30도 실물을 보고서 트렁크가 많이 짧아서.. 여기서 어느정도 포기했던거 같다. 

  - 미니 클럽맨도 고려중이었으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여기서 포기했던거 같다... 

 

2. 연비때문이라도 무조건 디젤을 타야한다.

  - 포비 연비가 12가 안되었고... 그래서 기름값에 부담을 느끼니. (기름값으로 충당되는 돈을 할부를 갚는다..!)

  - 디젤게이트 이슈가 이렇게 마무리되지 않을지는 몰랐다... 그리고 당시에 국내 하이브리드는 니로/아이오닉이 거의 유일했고, 대단한 느낌이 아니었다. 그리고 국내 하이브리드/전기는 아직은 한세대는 더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 그래도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일반 가솔린은 선택하지 않을거 같다. (근데 이쁜애들은 가솔린이자나..ㅜㅜ)

  - 모든 차량들이 디젤을 판매하고 있었으나 구매시점에서 i30 디젤 단종으로 제외...

  - 그럴거면 스팅어 사지 마라는 친구의 말에 스팅어도 제외...

 

3. 반자율 주행이 되어야 한다.

  - 기술을 맹신하진 않는데... 차량리뷰들을 보며 반자율 주행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익히 확인했다.

  - 뻥을 조금만 보태면 서울-부산은 핸들에 물통을 매달고 갈 수 있는 수준...?

  - 고향에 갈 때 1회 장거리가 1,000km임을 감안해서 무조건 넣어야 한다! 무조건!

  - 아반떼는 반자율주행이 적용되지 않아서 제외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스포티+경제성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차량은 없는거 같아서...

투싼으로 선택했다. 

요즘 많이들 구매하는 코나/스토닉은 너무나 작아서.. 절대 살 수 없었다. 

1인 라이프기는 한데.. 총 3명이 여행이라도 하려면 뒷자리 앉은 사람이 너무 힘들거 같았다.

 

지금은 뭐 만족. :) 앞으로도 잘부탁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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