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P 울트라캡슐 레벤톤옐로우 A/S후기

SGP 울트라캡슐 레벤톤옐로우 A/S후기

더...더럽혀졌다...

 

검정색에 너무 잘어울리는 노란색. 

그리고 흡사 범블비가 생각나던 노란색에 반해서 질러버린 SGP의 울트라캡슐 노란색. (잠시 범블비를 느므느므 사랑하던 시절?!)

자기들은 레벤톤옐로우라는데... 살짝 연한 노란색이다.

8월달에 인터넷을 통하여 구매하였고, 약 6개월의 사용기간을 거치니 때가 타버렸다...(10월 즈음 월넛과 병행해서 사용하긴 했지만.. 주측은 이녀석!)

단단한(?) 녀석

SGP의 특유의 문제인 '마감'.. 근데 값어치를 못하는 마감은 조금 불만이 있었다. 

 포장을 신경쓸 정신으로 마감을 조금더 신경썼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울트라캡슐이라는 젤리케이스가 값어치를 하는지, 그동안 SGP가 케이스를 만들어온 역사와전통(?)때문인지... 

6개월동안 사용하면서 눌림이나 늘어짐과 같은 외형상의 변형은 일어나지 않았고,

강한 지지력에 하드케이스와 같이 떨어지면서 분리되는... 불상사역시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러한 마감이 용서가 된다.

(사용한 월넛에 비해서 만족한다.)

'젤리'라는 특유의 질감과 종족특성 때문에 쉽게 때를 타지 않았고, 음식을 흘린다던지.. 무언가 묻는 다면 쉽게 닦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막굴리기 좋은 전투형 케이스랄까...?

개나리같은 이 샛노란색에 쉽게 색이 베이지는 않았지만, 청바지의 물빠짐에 심하게 약한모습을 보였다.

아마 이렇게 색이 변한 대부분의 원인은 청바지의 이염인걸로 추정된다...

케이스 A/S 이전에 번들로 함께 따라온 슈타인하일 울트라크리스탈의 A/S로 한번 교환하였다.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어떻게 교환받는건가?

교환의 절차는 어렵지 않으나...귀찮다.

필승의 마음다짐으로 (반드시 무료로! 교환받겠다) http://sgp119.com 에 접속한다.

그래서 회원을 가입하고 접수를 한다. 접수를 하는데 구매처와 제품상태를 찍어 업로드하면 어느새 

제품확인 결제요청단계에 이른다. 

도대체 뭘... 결제하는거야? 교환인데,

->배송비는 본인부담이다.... 망할....

아참, 한가지 제한이 있는데, 제품은 한달에 한번밖에 교환이 가능하지 않다. 

(한달 뒤에 전면필름을 교환할 예정이다... 가성비가 안좋다는 말이 있는데.. 필름은 솔직히 좋다.. 스크래치가 안생긴다.)

금의환향

그렇게 조금 기다리다보면 택배가 도착한다. 으음.. 배송기한은 긴편이 아니고, 빠르게 처리된다. 

케이스는 정품케이스로보내주지 않고, 투명플라스틱에 벌크로 포장되어 보내진다. 내용물은 케이스뿐.. 아무 것도 없다. 

이렇게 배송료 5,000원의 결실이 이루어진다.
직접 방문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방문대리점을 찾지못한 필자는.... 날려보냈다..!
 

근데 이상하게.. 전면에 살짝 뭐가 묻어있다.. 으음.. 조금 쓰다보면 자연스레 지워지겠지.. 그리고 배송비가 아까워서 다시 보낼 생각이 없다...

배송료 5,000원에 새로운걸 받는 것은.. 당신의 선택이다...

생각해보니.. 배송료때문에 싸지도 않으나.. 단단한 품질은... 으음... 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