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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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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울산가는 길.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특별히 컨셉을 잡고서 나간 날은 아니었다. 교대근무 첫번째 날. 한의원에 가서 아픈 무릎좀 고치고 그냥, 오늘은 평일의 쉼을 느껴보자 했다가... 갑자기 형곤이와의 약속이 퐝...하고 생겨버렸... 유리에 비치는 화살표의 대칭을 강조해보고 싶었는데, 막상 찍고 보니 그런 느낌까지는 잘 안사네 자유로운 영혼인척, 꾸러기룩 ㅋ.ㅋ 요즘 뭔가 이런 필름 느낌의 보정이 좋다. 유리에 비치는 내 모습찍는게 풍경들과 대조되어서 좋아. 손잡이라는 오브젝트는 정말 따스한거 같다. 누군가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기능적으로나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2022. 2. 23.
[2022.01.30] 여수 요쿠야마치 SONY α7iii + SAMYANG 50mm f1.4 설날이라 정말 오랜만에 여수를 갔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고향을 떠났고, 한명, 두명 가정을 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눈치없는 '코'로 시작하는 그녀석 덕에 안그래도 조용할 서른이후의 명절이 더욱 더 조용해졌어요. 조용한 명절에 친구 단둘이 텐동을 먹으러 갔습니다. 초등학교 다섯살?? 즈음부터 만났던 동네친구인데 아직도 만나고 있어요. 조금은 질긴 인연 친구라는게 참 웃긴게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거 같아서 좋아요. '나 답다는'게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이야기도 그냥 툭툭 민감한 이야기도 그냥 툭툭할 수 있는 사람. 인연이라는게 그런가봐요. 아닌거 같고 멀어질거 같은 사람도 이상할 만치 오래만나기도 하고 절대 친해지지도 않을거 같은..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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