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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내가 문제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빈 말에 무게를 싣는다.
아무도 바라지 않은것을
바라고 기다린다.
결국 내가 문제다.
온전히 그러함을
무겁게 바라보는
결국 내가 문제다.
모든 것엔 책임과 무게가 있다.
뱉는 말엔 무게를 가져야 한다.
사람 앞에서 뱉어내는 나는
막연함은 묻혔지만 거짓은 묻히지 않았다.
시작한 관계에 대해 끊김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던 그러지 않던
다름의 인지는 환경과 그 모든 것 그 자체를 변화시킨다.
되려 극한의 다름은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세상의 모두는 매력을 갖고 있다.
다름을 이해하며 성장한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가벼이 다가오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시작이 아닌 것들이 시작으로 보이는 것처럼.
시작은 아무도 모르게 다가온다. 그리고 머문다.
그렇기에 모든 것에 의미를 둬야 한다.
깊이를 가늠하지 못하는 내가.
오늘은 너무나도 싫다.
너에게 나는 가물었느냐.
나는 너가 한삽이 부족하다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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