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α7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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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yang 50mm F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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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일식
○ 추천 : 아부라 소바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동천로 105
○ 전화 : 051-809-1662
○ 주차 : 불가
○ 예약 : 불가
○ 영업 : 월~일 오전 11:30~오후 3:00, 오후 5:00~9:30
○ 기타 :
서면의 한켠에 언제나 웨이팅이 있는 식당이 있었다.
건물의 외관이나 분위기도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바집.
'가보고 싶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서면까지 나와서 고작 소바? 라는 생각에 방문하지 않던 식당이었다.
그래서 나는 웨이팅을 피하기 위해 평일 점심에 방문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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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블로깅을 통해서 추천받은 메뉴는 '마제 소바'와 '아부라 소바'이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두가지의 음식이라 조금은 설렌다.
아부라 소바나 마제소바나, 결국은 국물이 없는 라멘이다.
일본 음식에서 라멘은 "국물이 있어야" 붙혀주는 명사인 듯 하다.
웨이팅은 있었으나, 생각보다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주문 방식은 '키오스크' 편하긴 하다. 다만,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랐을 뿐.
음식의 퀄리티에 비슷한 수준의 가격. 다만, 면요리다보니 체감되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다.
오늘은 지인을 동원해서 추천메뉴 두개를 한번에 뿌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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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제 소바.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망도 크다. 가게에서도 마제 소바를 조금 더 미는 분위기였는데, 고기 된장에 비빈??듯한 소바였다.
구성 자체는 아부라소바보다 푸짐하고 잘 차려진 느낌이었는데, 다진고기가 너무 다져진건지 텁텁한 맛이 올라와서 되려 더 꾸덕거렸다.
차슈는 생각보다 평범한 느낌이었다.
다만, 밥을 말아먹을땐 확실히 아부라소바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다. 좀 강된장 느낌이라서 그런가.
그리고 이어서 아부라소바.
먼저 함께 올라온 반숙이 기대하는 것보다 조금 더 익어서 실망했다.
그리고 아지타마고가 올라오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싶지만, 뭐 아지타마고의 노력으로 단가가 상승하는 것보다야...
장단이 있다. (그래도 익숙한 반숙보다는 아지타마고가 더 맛있긴 할거 같다.)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아니, 되려 이게 더 맛있다.
어떻게보면 느끼할 수 있는 기름 맛을 가득한 생부추가 모든 걸 잡고 끌고 간다.
게다가 노른자가 비벼져 고소함이 배가가 된다.
먹다보면 고추기름 등의 향신료를 추가적으로 넣을 수도 있는데, 마지막에 먹으면 또다른 맛의 라멘을 느낄 수 있다.
다 먹고 요청을 드리면, 딱 '맛만 보기 좋은' 양의 밥을 주신다.
양이 적지만 적당하다. 이미 소바가 양이 충분하기에 이정도의 부족하고 애매한 밥의 양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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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지나 아부라 소바를 또 먹으러갔다.
한 번의 도전에 식당에 대한 신뢰와 함께 이번엔 아부라소바에 돼지껍데기와 차슈를 추가해서 먹어봤다.
돼지 껍데기는 비추천이다. (정말 정말!)
껍데기가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껍데기도 정말 충분히 맛있다.)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의 아부라 소바에 쫄깃한 돼지 껍데기가 올라오니 맞지 않았다.
따뜻할 때야 어느정도 쫄깃한 느낌이었지만, 면을 먹으며 껍데기가 식어갈 수록 질겅거리는 식감이 되었다.
껍데기는 맛있지만, 토핑으로는 비추.
(차슈야 뭐... 아니 원래 고기는 다다익선...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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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블로그를 적다가 또 생각나서... 다녀왔다. 이번엔 수비드 차슈 추가.
수비드 차슈가 있었던가?? 수비드 차슈 한장에 천원 정도 인데, 가격만 생각하면 아닌거 같고...
부드러운 식감을 생각하면 또 맞는거 같다... 다만, 없어도 뭐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라서 추가는 개인의 선택 같다.
그리고 비벼놓은 사진이 없어서 이번엔 비벼서도 한장...
그리고 마지막의 밥.
밥을 말아 먹는건 역시.. 마제소바가 더 맛있는 듯 하다.
점수 | 기준 | |
맛 | 3.5 / 5.0 | |
독창성 | 4.0 / 5.0 | |
위 생 | 4.0 / 5.0 | |
분위기 | 3.5 / 5.0 | |
가 격 | 2.5 / 5.0 | |
친절함 | 3.5 / 5.0 | |
합 계 | 21 / 30 | |
재방문의사 | 있음 |
평가항목 | 기준 |
맛 | 1점 : 절대 다시 가지 않을 맛 2점 : 평범 조금 아래,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를 선택할껄... 이라고 후회 3점 : 보통 평범 4점 : 재방문의사 매우 많고 어디가서 맛있다고 이야기하며 추천해줄 수 있는 수준 (상위급 프랜차이즈 포함) 5점 : 대체불가, 이 식당을 위해서 해당 지역 방문을 고려 |
독창성 | 1점 : 과하고 무리한 시도 2점 : 평범하지 못한 무언가 자신만의 이상한 느낌 3점 : 정통 스타일 4점 : 비슷한 장르의 음식을 조금 틀어낸 맛있는 변화 5점 : 이런 음식을 살면서 한번도 먹어보지도 보지도 못했다. * 플레이팅 포함 |
위생 | 1점 : 이건 해도 너무 하다 의 위생 2점 : 푸세식 화장실, 테이블이 지저분하여 위생을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은 불편해 할 곳 3점 : 평범한 수준의 지저분함 화장실도 평범한 수준 4점 : 깔끔하게 잘관리되어 있고 화장실도 깨끗함 5점 : 결벽증 수준의 깔끔함과 화장실의 경이로움 |
분위기 | 1점 : 시끄럽고 상대에게 집중할 수 없어 짜증나는 분위기 2점 : 적당한 소음과 음악 3점 : 평범한 분위기 4점 : 음식과 음악 혹은 인테리어 둘중하나가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나 잘 꾸며진 느낌 5점 : 음식과 음악 혹은 인테리어가 조화롭고 어색한 사람도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 * 사실 분위기는 시장분위기가 좋을 수 도 있는거고 상대적이나 전반적으로 음식과 해당 목적의 분위기에 따름 |
가격 | 1점 : 전반적으로 해당 가격이 아까운 수준 2점 : 비싸나 먹을 수 있는 수준 3점 : 평범한 식당의 가격 4점 : 조금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수준 5점 : 평균대비 저렴하다 못해서 감사해지는 가격 |
친절함 | 1점 : 과한 불친절함으로 눈쌀이 찌푸려짐 2점 : 이정도면 이해해줄 수 있다. 맛집은 원래 불친절하니까. 수준의 불친절 3점 : 불편하지 않은 친절함 4점 : 생각이상으로 잘챙겨주시는 친절함 5점 : 친절하여 절로 숙여지는 고개 그리고 입꼬리 |
주차 편의성 | 쾌적 : 넓은 전용 주차장 가능 : 좁은 전용 주차장 불가 : 주차장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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