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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봄은 안녕하신가요?
For Myself/Camping

미스테리랜치 브릿저 65ℓ (63ℓ) BRIDGER 65 구매 및 사용기 (작성중)

by Timo Graphy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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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팩을 바꿨다.. 아니 1년도 못쓰고 바꿔버렸다.

그렇게 고민하고... 어렵게 구했던 피엘라벤 카즈카인데... 너무 쉽게 방출을 하다보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왜 그렇게 고민했지... 싶고, 다른 백패킹 선배들이 한 이야기가 많이 들어왔다. 

"매장에서 메어보시는 것과 막상 메고 산을 오르는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뇨.. 제 생각은 조금 더 달라요.

"집에서 패킹한것과 산에 막상 오르는 것도 다릅니다..."

아무래도 가장 몸에 많이 닿는 부분이기도 하고, 불편함이 내몸에 전해져서 더욱 그랬던거 같다.

이외의 장비들은 (특히 텐트)는 바꾸고 싶긴 한데... (색깔과 폴대의 길이가 불만이다.) 다만,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돈도 없는 요즘엔 당분간 유지를 할 듯 하다.

카즈카에 대한 매니아층도 많고, 꾸준히 기변없이 잘 쓰시는 분들도 많아 조심스럽지만 내가 바꾸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75리터는 너무 크다. 

 - 취미가 조금은 있는 편이라서 봄 ~ 초겨울 백패커인 나의 입장에서. 75리터는 조금 큰 편이었다.

 - 아무래도 배낭은 빵빵하게 채워야 이쁜 맛이 있다보니 "이것도 필요할까?" 하면서 더욱 더 집어넣게 되었고 더 무거워졌다.

- 다만, 음식이나 이래저래 여유공간이 많아서 가방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으나, 역시나. 빵빵하게 채우지 않으면 못생겨지는게...ㅠ 

2. 무겁고 내 몸에 맞지 않게 불편하다.

 - 아무래도 내구성이 좋은 천이다 보니 무겁다.

 - 무거워도 안정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내가 피팅을 잘 못하는 것인지 어깨와 힙벨트가 잘 맞지 않았다.

- 어깨에 뼈가 하나 돌출되어 있는 몸인데, 그 부분이 너무 아팠다.. 그냥 좀 아팠다...

3. 용량대비 많이 들어가지 않는 듯 하다.

 - 용량은 큰편인데, 생각보다 작게 작게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이 적다보니 잔짐정리가 어려웠고 카테고리별 분리가 어려웠다.

4. 가방이 길어 무게중심이 높다.

 - 가방이 길고(이건 카즈카) 높다보니, (이건 용량) 고개를 숙이고 올라가는 산행이나 가방의 좌우 흔들거림이 산행을 더욱 불편하게 했다.

 - 그리고 나는 3계절 백패커니까... 그렇게 불편하진 않으니..

 

그래서 괜한 변명으로... 기변을 했습니다.

 

 

 

 

오케이몰에서 구매했고, 

미스테리 랜치중에서 신형인 편이라서 다른 리뷰 적은편이긴 했다. 그래서 뭔가 조금은 모험 느낌...??

이었지만 그래도, 공산품은 리뉴얼이 되면 좋다는 생각을 해서...(원가절감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스테리 랜치인데..' 하며 당당히 구매했다.

 

가볍다...

 - 카즈카에 비하여 확실히 가볍다. 

 - 이 자체가 체급이 달라서 비교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히 조금 더 가볍고 편하다. 

수납성

 - 카즈카에 비해서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 그러나 작은 수납공간들이 많아서 카테고리에 따라서 분리하여 수납하기 편리했다.

 - 전면에는 경량체어가 들어간다.

 - 확실히 조금 더 작긴한거 같다만, 머리 위로 가방이 올라오진 않아 불편하지 않았다.

 - 가방을 메었을때 어깨끈과 힙벨트에 수납을 신경쓴 흔적이 많다. 휴대폰도 들어가고 이거저거 들어간다. 산행중 자주 꺼내는 물건들을 넣고 다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엔 맞나요?

 - 나에게 있어서 힙벨트가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단단해서 좋았다. 

 - 카즈카는 너무나 단단해서 되려 치골쪽이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 살포시 말랑해서 몸에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은... 만족스럽긴 한데...

이게 얼마나 갈지는... 3계절 캠퍼는 봄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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